상상 그 이상의 삽질

[강좌] 20세기에서 바라본 그리스 신화이야기

☆´`° 강좌 2009. 6. 18. 00:58
DIV>문화 강좌, , 1시간30분
2009.06.16 

강 사 : 김길수
          건국대학교 철학과 졸업
          플라톤의 철학 연구로 석,박사 취득
          건국대학교 강의교수  

          SBS DMB 강좌  <그리스 신화 다시보기>
          아트앤터디 강좌 <그리스 신화 다시보기>
                                 <그리스 신화와 트로이아 전쟁>
          출판 <다시쓰는 그리스 신화> 
           
  일과를 마치고 선배가 문화강좌가 있는데 같이 보지 않겠나고 했다. 주제는 그리스 신화였고 늦게까지 시간을 채워 일을 해야하는데 괜찮겠다 싶어 흥쾌히 따라 나섰다. 하지만 나의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한때 잠깐 책으로 접한것이 다였는데 그 책은 이 신, 저 신 나열하기만 한 책이여서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도 못했고 지금은 잘 기억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내심 너무 깊은 이야기를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강의 내용은 그렇게 무겁지도 않았고, 그리스 신화가 영향을 끼친 것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그리스 신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가 그리스 신화를 잘 알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하지라고 생각드는 사람이 있으면 좋은 강좌가 될 것 같다고 추천을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강의내용을 알아보자.

1. 그리스 신화란?
  우리는 그리스 신화라고 하면 다양한 신들의 지극히 허구적인 소설의 시점을 중심으로 그 속의 스토리등에 관점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약 8000년전에는 이것은 사람이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을 설명해 줄수 있는 그 시대에는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생활에 스며들게 되었고 그와 함께 많은 신전에서부터 다양한 그림, 집에서 쓰는 작은 그릇하나까지 많은 것들을 남기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80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뒤에도 거의 원형에 가까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2. 신화는 살아있다.
 고대 그리스 신화가 우리의 삶과 얼마만큼 가깝게 와 있는 지를 예를 설명한다. 

* 타이타닉 (TITANIC) 
 영화로 유명한 타이타닉은 1912년 1,513명의 사망자를 내고 북대서양으로 가라앉았던 초호화 여객선의 이름이다. 이 배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티탄신(TITAN)에서 따왔다. 그리스 신화에서 티탄(TITAN)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제우스를 주축으로한 올림푸스 신들의 이전의에 신계를 통치하던 신였다. 그러나 이들은 올림푸스의 신들과의 전쟁에서 처참하게 패하게 된다. 이는 꼭 작명 때문이라고 이야기 할 수 는 없겠지만 하잖게 보던 빙산에 가라앉아 버린 타이타닉과 무시하던 올림푸스 신에 패한 티탄과 운명을 같이 한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 나이키 (NIKE)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나이키라는 의류 상표는 비유가 아니 그리스신화에서 그대로 가져다 온 것인데 그것은 바로 승리의 여신 니케(NIKE)이다. 나이키는 누구나 자신의 상품을 입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니케의 이미지를 사용하였으며 그 상표모양 또한 N의 그리스 어원 표기 및 니케의 날개에서 따왔다.
 




 




* 박카스 

  자양강장제 그리스 신화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의 또 다른 이름 바코스에서 이름을 따옴. 신화에서 포도, 포도주는 젊음과 생명력을 상징함.

* 미국의 휘장 독수리 
 미국의 휘장 독수리는 제우스의 신조인 독수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때 당시 사람들은 독수리가 하늘을 날면 제우스의 전언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했었다.

*쉬어가는 이야기 최고의 신 제우스(Zeus)
올림포스 산의 주신으로 신과 인간의 아버지로 불린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형제자매들과 함을 합쳐 아버지를 몰아낸 뒤 티탄족과의 전쟁, 기간테스와의 전쟁, 괴물 튀폰과의 전쟁을 치루면서 최후의 승자가 된 제우스는 하늘과 땅을 통틀어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신으로 군림하게 된다. 번개와 아이기스(aegis)란 방패를 무기로 사용하며, 총애하는 새는 독수리이다.

이곳에서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을 엿본다면 제우스는 가장 강력한 신으로 그의 무기는 불벼락이였다. 이 불벼락은 청둥,번개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때 당시 고대 사람들은 자연재해 중 청둥번개를 가장 무서워했다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3. 신화에 감춰진 수와 관계된 비밀
  우리나라는 제일 싫어하는 수는 바로 4 이다. 이는 바로 4의 음이 한자의 죽을 사(死)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럽사람들 또한 수에 대한 의미가 있는데 이를 하나씩 알아보자.

* 3 (안전수)
 3은 물체를 받쳤을 때 안정될 수 있는 최소의 수로 피타고라스 또한 삼각형이 가장 안정된 도형이라고 이야기 되며 유럽에서는 안정되는 느낌을 받는 수로 통한다. 이는 그리스신화의 1자매를 제외하고 모든 형제,자매가 3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 9 (고난과 시련)
 9는 고난과 시련을 나타내는 숫자로 뮤즈여신의 9자매를 의미한다.

* 12 (완전수)
 12는 완전함을 나타내는 수로 그리스 신화에서 주신의 수와 12계절등의 느낌에서 완전함을 찾는다.

* 그리스 신화 맛 보기 아폴론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제우스와 레토의 아들이다. 여신 아르테미스와는 쌍둥이 동기간이다. 레토는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질투로 출산할 장소를 찾지 못하다가 델로스섬으로 도망쳐 가 그곳에서 아폴론을 낳았다고 한다.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며 태양,음악,의술,예언,활쏘기의 신으로 신화에서는 아폴론신이 태어난 후 얼마 안 되어 델피에서 대사(大蛇) 피톤을 사살하였다고 하여, 활과 화살이 그의 특징적 무기이다. 사랑의 신화도 많아, 예를 들면 다프네는 아폴론의 구애(求愛)를 피하여 월계수가 되었고, 카산드라는 그의 사랑을 받아 예언의 힘을 얻었으며, 하천신(河川神) 페네이오스의 손녀 귀레네를 사랑하여 아리스타이오스를 낳았고, 테사리아의 왕녀 코로니스와의 사이에서는 아스클레피오스를 얻었으며, 또한 미소년 히아킨토스도 아폴론의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아폴론은 힘을 가졌으며, 또한 음악을 즐길줄아는 음악가였으며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는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였다. 그떄 당시 사람들은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함께 깃들며 영혼은 음악으로 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시대 사람들은 아폴론을 인간의 최고의 이상형으로 정하고 그를 닮으려 하였다.


*그리스 신화 맛 보기 크로노스 
크로노스 올림푸스의 주인 제우스의 아버지이자 시간의 신입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왕좌를 찬탈하게 되고 자신 또한 아들에게 쫒겨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신의 자식을 모두 삼켜버립니다. 하지만 여섯번째 아들 제우스는 어머니 레아의 꾀로 살아남게 되고 결국 자신이 삶킨 자식들을 다 토해내고 제우스에게 왕좌를 빼앗기게 됩니다.
이 이야기에서 시간의 흐름속에 자신의 죄는 언젠가 반드시 다시 받는다는 것을 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크로노스의 머리카락처럼 옆에 풍성한 머리는 지금의 시간으로 언제든지 움켜질 수 있지만 그의 윗머리처럼 지나간 시간은 쥘수없다는 것을 암시하는지도 모르죠~



이렇게 그리스 신화 강좌는 끝이 났습니다.
사실 생소하고 복잡한 그리스신화를 손쉽게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신화를 접할때에는 그 시대의 중요한 과학이였고 철학이였다는 사실과 함께 그 이야기 속에 숨겨진 뜻과 캐릭터 속에 녹아든 철학을 하나씩 열어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만 같습니다. 지금은 강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으로 포스팅을 끝을 내지만 앞으로는 신화에 대한 내용이 포스팅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전 취미 늘리기를 좋아하니까요~~ ^^

 

'☆´`° 강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인] 박경철 강좌 - 창의성과 안목 -  (0) 2008.10.22
Posted by 땁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