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르 : 액션, 영웅물
시 간 : 152분
개 봉 : 2008.08.06
감 독 : 크리스퍼 놀란
출 연 :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배트맨)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하비 던트/투 페이스)
총 평 : ★★★★★ (추천)
낮에는 세계최고의 기업 CEO에서 밤에는 세상의 악으로부터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 그의 최고의 숙적 조커와의 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기본적으로 헐리우드 영화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배우를 통해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으며, 그것을 특징으로한 각 인물간의 대립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스토리 역시 물흐르는듯한 분위기로 관객들로 하여금 두시간 반이라는 다소 긴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게한다.
이는 나로하여금 볼거리, 내용, 연기까지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춘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를 내리게한다.
리 뷰 :
배트맨이 한창 유행하던 나의 학창시절 중심은 게임이였지 영화가 아니였다.
그래서 배트맨은 물론이거니와 슈퍼맨, 로보캅등 은 언제나 관심뒷편이였다.
게다가 주말의 영화에서도 잘 안해주는 배트맨은 맹구를 통해서 아는 정도라고 할까?
배트맨~
<맹구배트맨>
물론 지금은 이런 맹구 또한 잘 모르는 사람이 가득이라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생각은 나뿐이 아니라 생각한다. 다른영웅들보다 그렇게 영웅이라는 포스는 물론 카리스마도 좀 떨어지고 악당도 익살스러울뿐 그 악당스러움이 부족하다. 그나마 인지도 높은 것은 배트카 정도 될까? 배트맨팬이듣는다면 서운 할수도 있겠지만 역대 흥행 성적을 미국과 비교해보면 역시 우리나라에서 미국만큼 대우를 못받는 다는 것은 역시 이러한 사실을 조금 뒷받침 하는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역대 흥행작 도표>
하지만 순위가 보여주 듯이 이러한 생각이 배트맨 비긴즈에서 부터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배트맨의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하듯 이 비긴즈에서는 주인공인 배트맨을 새로운 배우 크리스찬 베일을 캐스팅하며 배트맨 탄생배경을 탄탄하게 그리고 기존의 부족했던 액션을 강하게 나타내며 마지막엔 조커카드 한장을 보여주며 다음편을 예고 하였는데....
<배트맨 비긴즈 중>
역시나 올여름 배트맨은 조커와 함께 다크나이트로 돌아왔다. 무대는 역시 온갖 비리와 악당들로 물든 고담시... 지능적이고 잔인한 조커의 역을 열연한 히스 레저 , 화이트나이트로 묘사되는 청렴결백한 검사에 아론 에크하트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배트맨역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까지 탄탄한 배우를 바탕으로하여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각 3명의 캐릭터는 묘하게 얽히며 스토리를 구성해나가는데...
특히, 조커는 띄어난 머리와 잔인성, 그리고 그의 음침한 화장과 입가의 흉터는 막강 다크 포스를 품기며 곳곳에서 배트맨과 부딧히며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사실 영화내 그 흉터가 생긴이유에 대해 계속 설명하고 있지만 일관성이 없어 어떤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범상치않은 어릴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배경은 그를 사회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바꾸어 놓은 듯 하며 범죄를 저지르는 목적도 돈이 아닌 인간이 악하며 거짓된 모습을 찾아내어 자신과 동질감을 형성하는 것을 기쁨으로 하고있는 듯하다. 그리고 머리도 좋아 갖은 트릭과 폭발물에 능통하고 자신은 범죄를 저지르고 배트맨이 이를 해결하는 지에 대해 즐긴다. 특히 배트맨은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교묘하게 이용하며 배트맨을 여러번 곤경에 빠지게 만드는 명실상부한 다크나이크의 주적이다. 여담으로 조커를 열연한 히스 레저는 영화를찍고난 얼마뒤 스스로 목숨을 끓었다고 한다. 감독의 주문도 없이 자신이 만든 캐랙터라고 하던데 그럴 법도 하다고 생각을 한다.
화이트 나이트로 묘사되는 하비 던트 검사는 고담시에서 보기 드문 청렴결백한 검사로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범죄자를 잡아 드리며 차기 시장으로까지 선정되는 등 보이는 곳에서 선을 실천하는 캐릭터로 어둠의 세계에서 폭력에 기반하는 배트맨의 선과는 비교되며 전 배트맨의 여자친구이자 영화의 히로인이기도한 레이첼 도즈를 가운데 둔 배트맨과 삼각관계를 만들며 영화에 또 다른 스토리를 형성하며 더욱 더 큰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우리의 배트맨... 그가 브르스 웨인일때는 유람선을 통채로 빌려 휴가를 간다던지, 람브로기니를 가볍게 무셔버린다든지 하는 세계최고의 갑부스러움을 스스럼 없이 보여주며 서민의 가슴을 질투로 가득채우더니 배트맨일때에는 다양해진 도구와 보다 화려해진 액션으로 그 질투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사랑과 도시의 안녕 사이에 고민하는 모습에서 영웅의 인간스러운 모습이 묻어나 배트맨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친금감을 끌어올려주었다. 사실 난 아이어맨 같은 완벽한 영웅보다는 스파이더맨 같은 인간적 영웅이 좋아한다.
< 다크나이트 주 캐릭터>
그리고 조금 전 배트맨을 이야기 하며 살짝 언급하였지만 이번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건물옥상에서 빌딩을 침투하는 장면, 인질을 구출하며 생기는 격투 장면, 그리고 배트맨카와 오토바이를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시원한 추격전 등 이전 배트맨 씨리즈에서는 조금 약했던 액션을 대폭 강화하며 히어로물에 걸맞는 액션을 선사하고 있다.
<볼거리들>
이처럼 다크나이트는 명배우들과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로써 보여줄 수 있는 최고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배우의 대사하나 그리고 장면 하나에 놀라고 즐겁고 하였다. 색깔 있는 캐릭터가 나와 그 인물을 실감있게 묘사하여 주고 그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또한 그 속에 묻어나는 정은 정말 보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였다. 하지만 일부 특히 여성층에서는 별로 반응이 좋지는 않는 것같다. 아마도 배트맨이 깡패같아서 일지라고 추측은 해본다. 하지만 여자친구와 나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시대에 최고의 액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