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의 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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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5 [일상] 해외출장은... 1
  2. 2009.04.26 [해외출장] 캐나다_토론토 (4.23 ~ 5월 중순?) 1

[일상] 해외출장은...

☆´`° 나/발자취 2010. 11. 15. 01:55
편안하면서 샤프한 케주얼 정장에
반짝이는구두 그리고 걸음을 같이 하는 케리어가방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커피 한잔와 함께 신문보기...
바이어와의 회의 그리고 악수
그리고 일을 끝내고 가벼운 여행
TV에서 흔희 보여주는 드라마속 해외출장이다.
하지만 정작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_-; 
특히 내가 근무 하는 곳에서 보내주는 출장은..

미국에 나가는 휴대폰을 개발 아니 수정하는 
나는 미국 특히 달라스로 주로 출장을 나간다.
그럼 우선 가서 해먹을 밥을 걱정하고 
햇반을 기본으로 라면을 케리어 한가득 쑤셔넣고
13시간이 걸리는 비행시간에 
가벼운 운동화에 면바지 그리고 면티에 후드점퍼 정도로 입고
비행기에서는 시차적응을 위해 최대한 안자던가
혹은 그냥 미친듯이 잔다. 체력보충을 위해.. 
<달라스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그리고 도착해서는 
차를 빌리고
<면허 딴후 처음 운전한 내 랜트카 IMPALA>
숙소에 짐을 푼다.
<숙소 메리어트 인>
현지에 있는 팀을 서포트 하기 위해
9시 반즘 출근해서 그곳 시간에 맞추어 일을 한다.
그리고 5시가 넘어 그곳이 모두 퇴근하면... 
국내에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 사람들에 맞추어 다시 일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10시 11시 12시 넘어 새벽 1시 2시 
미친듯히 시간을 보낸다.
밤세는 일도 허다하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밤셈 -> 12시 퇴근 ->오후 5시 출근 -> 11 퇴근 -> 9시반 출근 -> 밤셈 .....
<밤셈의 흔적들: 체력보충제, 비워진 커피, 어질러진 책상>
주말?
물론 주말은 하루정도는 쉴수있다. 
하지만 주말은 피곤해서 거의 잠만잔다.
그렇게 시간개념도 없이 지나다 보면 
곧 출장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정말 대한민국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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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캐나다_토론토 (4.23 ~ 5월 중순?)

☆´`° 나/발자취 2009. 4. 26. 07:49
  캐나다 토론토로 해외출장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 출장이 두번째입니다만 글쎄요 해외출장은 그다지 가고 싶지 않은게 제 생각입니다. 먼저 여자친구,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말도 잘안통하는 곳에 있는것도 그 이유가 되겠지만 일도 너무 힘듭니다. 컥 ㅠ.ㅠ 
  개발자로 해외로 출장을 나오게 되면 국내에서 테스트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테스트를 하고 그에 따른 문제를 대응해야합니다. 뭐 여기까지만 본다면 개발자로서는 환영입니다. 아무래도 답답하게 시뮬레이터를 돌려보던가 로그, 소스만 보고 추측하고 하는 것보다는 훨씬 일하기는 좋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는 제 일만 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해외에는 전문적으로 테스트하는 법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곳의 일정에 맞추어 나오는 문제를 필요하면 국내에 알리고 전해주며 제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제가 처리합니다. 뭐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어쨌든 제가 출장을 나왔고 이것이 제가 해야할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국내와 싱크입니다. 해외출장이 항공권뿐만아니라 숙박에 랜트에 기타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출장 보내는 것에 대해 아주 신중합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에는 여전히 해외에서 동작하는 기능을 보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게 되고, 출장나간 사람은 그 사람들의 업무 역시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런 의문이 생기겠죠. 캐나다와 우리나라는 약 13시간의 시차가 있는데 잠은 언제자? 맞습니다. 거의 잠을 못잡니다. 기본 2시, 3시 퇴근에 밤을 세는 일도 허다합니다. ㅠ.ㅜ 그러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접대라던지 주변 여행지 관광은 꿈입니다. 물론 주말 그중 토요일은 이곳 휴일과 국내 휴일이므로 약간의 시간이 남아 여기저기 다녀올수있습니다. 피곤해서 대게 잡니다. 지금도 이곳 시간으로 오후 4시가 다 되어 가지만 생존자는 저뿐인것 같습니다. -_-;;;;; 아마 곳 밤이 되겠네죠. 아함~ ~0~;;
이제 사람들이 일어났나봅니다. 한 10시간 정도 잤나. 밥먹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여기선 밥도 해먹습니다~ 한국식품이라는 곳이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건 거의 다 있죠. 가격이 좀 비싸지만 그래도 비슷하게나마 먹을 수 있으니 좀 다행입니다.

이번 주는 크리티컬한 일이 안생기길~~ 큭..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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